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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국내 연기금 최초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가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7 08:26

수정 2018.09.17 08:26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유도 등 환경부문 사회책임투자 선도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내 연기금 최초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80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로 기후변화, 탄소배출 등 환경이슈와 관련된 기업정보를 투자기관에 제공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저탄소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공단의 이번 가입은 국내 금융기관에서 7번째이며, 국내 연기금으로는 유일하다.

앞으로 공단은 투자의사결정 전반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 공무원아파트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 1회용품 줄이기 및 환경정화활동 등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공단 박형배 리스크관리실장은 “환경부문의 사회책임투자를 선도하여 정부의 사회적 가치 구현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투자로 장기 안정적인 수익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