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의 기린아 '테슬라'가 자동차와 함께 오토바이를 만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오토바이 '모델 M'을 산업디자인 전문매체인 디자인붐이 소개했다. 실존하진 않지만 "테슬라라면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나온 콘셉트 디자인이다.
영국의 산업디자이너 얀스 슬래핀이 설계한 이 오토바이의 디자인은 '붉은 말'에서 가져왔다.
모델 M은 150kW 전기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오토바이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가능한 낮은 무게 중심을 갖추면서도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가볍게 설계됐다.
전기로 작동하는 만큼 4가지 주행 모드(레이싱, 크루즈, 스탠다드, 에코)를 탑승자가 조작해 주행할 수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으로 테슬라가 이를 채택할 법도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오토바이는 만들지 않겠다"고 누누이 강조한 바 있다. 안전 문제로 오토바이는 취급하지 않겠다는 것이 일론 머스크 CEO의 지론으로 알려졌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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