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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PARK' 공개, 400석 규모 전용 경기장부터 PC방-카페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7 18:13

수정 2018.09.17 18:13

LoL 전용 경기장 LCK 아레나
LoL 전용 경기장 LCK 아레나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LoL을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공원’ LoL PARK를 공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17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11월 LoL PARK 신설 및 운영 계획을 밝히고 10개월만에 서울 종로구 종각 인근 ‘그랑서울’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오픈하우스 행사는 e스포츠 프로 선수들과 각 구단의 서포터즈 대표 및 방송 관계자, e스포츠 파트너사와 팬 크리에이터, e스포츠 매체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내달 1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부터 활용이 시작될 LoL PARK의 완공된 모습을 사전에 공개했다.

LoL PARK는 게임사가 건립한 국내 최초의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비롯해 PC방, 카페 등 LoL 플레이어들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LCK 아레나는 위에서 중앙 무대를 내보다 볼 수 있는 아레나 타입의 원형 경기장으로, 국내 최초의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로 완성됐다. 내부는 400여 석의 좌석으로 채워졌으며 중앙 무대 상부에는 5.5m*3m 사이즈의 3면 LED 스크린이 설치돼 어디서나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6m 높이의 경기장 외벽에는 LoL 세계관 속 10개 지역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 투사가 가능해 e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누구나 24시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료 PC방인 ‘라이엇 PC방’에는 총 101개의 좌석과 고사양 게이밍 기기 및 의자가 마련돼 있으며, 5인 팀 플레이에 적합한 좌석 배치가 눈길을 끈다.

또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카페 빌지워터’는 LoL 세계 속 활력 넘치는 항구 도시인 ‘빌지워터’의 분위기를 멋스러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약 100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점심 식사 메뉴 및 가벼운 식음료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와 팬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LoL 공식 머천다이징 상품을 구입 가능한 ‘라이엇 스토어’, LoL e스포츠 경기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품, LCK 팀 유니폼 및 선수들의 모습이 전시돼 있으며 유명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 화백의 그림이 배경으로 설치돼 더욱 눈길을 끄는 LCK 팬과 선수 간의 팬미팅 공간 ‘팬 존’, 코칭 스태프들이 경기를 보며 작전을 논의하는 ‘코치 박스’와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총 4개의 선수 대기실 등도 조성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