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중소기업 中 서부 판로개척 지원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9 09:38

수정 2018.09.19 09:38

20~24일 '제17회 중국 청두 서부 국제박람회'에 8개사 참가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판로개척을 돕는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17회 중국 청두 서부 국제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 8개사 참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일대일로’와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가급 국제종합박람회다. 격년제 개최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중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 박람회로 손꼽힌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에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시장성을 고려한 화장품, 유아용품 등의 품목 위주로 지역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 참가 기업은 삼보텍, 파인데이, 온누리산업, 라모수, 카나, 네오메드, 나로메디칼, 코어무브먼트다.


지난 2016년에는 ㈜네오메드 등 8개사가 참가해 134건, 약 4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인구 약 2억명에 달하는 중국 서부지역은 최근 중앙정부의 경제개발정책에 힘 입어 고속성장과 소득수준의 증가로 구매력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청두시는 중국 내륙도시 중 수입품 소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수입품 소비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 결과를 토대로 중국 권역별 소비 특징과 구매 방식 변화에 맞춰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이 되도록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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