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명절증후군 줄여주는 '식이섬유 식품'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3 09:24

수정 2018.09.23 09:24

관련종목▶

명절에는 항상 '명절증후군'이 뒤따른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전후 정신적, 육체적 피로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러움, 위장장애, 소화불량과 같은 신체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귀성길·귀경길의 장시간 이동도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소화불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원물을 활용한 간식 등을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로 과일이나 채소에 다량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만들어 소화기능을 활성화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식이섬유 간식들을 소개한다.


청과브랜드 돌코리아가 출시한 '돌 건과일'은 엄선된 과일을 말려 풍부한 맛과 식감, 휴대성까지 높인 식품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파인애플을 담은 '건 파인애플',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한 망고를 담은 '건 망고', 파인애플·망고·파파야 등 대표적 열대과일로 만든 '건 트로피칼 후룻믹스' 3종으로 맛볼 수 있다.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의 지퍼백 파우치에 담겨 있어 추석 연휴 이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밀봉이 가능한 패키지로 개봉 후에도 쉽게 눅눅해 지지 않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코카콜라가 선보인'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새로운 차 음료다. 이 제품은 녹차와 우롱차, 홍차 3가지를 혼합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왼쪽 상단부터 DOLE(돌), 코카콜라, 풀무원, 올가홀푸드
왼쪽 상단부터 DOLE(돌), 코카콜라, 풀무원, 올가홀푸드
매일유업의 발효유 전문 브랜드 매일 바이오의 '매일 바이오 화이버&칼슘' 3종은 식이섬유와 칼슘을 담아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드링킹 요거트다. 1병에 사과 1개반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4000㎎과 우유 1잔(200㎖)의 칼슘 200㎎을 담아 평균섭취량 대비 하루 부족분의 식이섬유와 칼슘을 충족시킨다.

김은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칼륨, 단백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장 건강에 도움 된다. 풀무원이 선보인 '블랙김스낵'은 김을 스낵 타입으로 만든 영양 간식으로 '오리지널', '와사비'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 봉지당 김 원물의 함량을 7.0%로 높여 김 고유의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제품의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영양성분 강조 표시 함유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영양학적 콘셉트를 강조한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종종 활용되는 '고구마' 간식도 눈길을 끈다. 올가홀푸드에서 출시한 '말랑말랑 고구마 말랭이'는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고당도 베니하루카 품종을 사용한 100% 원물 간식이다.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고구마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말랭이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섭취가 간편하도록 한 입 크기로 손질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