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디캠프 “10월 ‘스타트업 국가, 에스토니아’를 만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5 16:24

수정 2018.09.25 16:24

내달 8일 에스토니아 스타트업 정책기구 세미나 개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민간창업지원기관 ‘디캠프(D.CAMP)’는 다음달 8일 ‘스타트업 국가 에스토니아’를 주제로 디톡스(D.TALKS)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캠프가 에스토니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정부정책기구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디톡스는 세계 최초의 전자영주권인 ‘이레지던시(e-Residency)’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또한 에스토니아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인 에스토니아(Work in Estonia)’ 제도 등 현지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성공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레지던시(e-Residency) 제도는 현재 155개국에서 4만명 이상, 6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른바 ‘국경 없는 디지털 사회’가 형성된 것이다. 게다가 현지에서 두루 쓰일 수 있는 계좌까지 온라인으로 개설할 수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인들은 ‘인터넷은 사회적 권리(social right)’라는 인식이 강하다.
즉 ‘온라인 솔루션’이라고 불리는 인터넷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프리덤하우스에서 주관하는 인터넷 자유 지수 평가에서 늘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0월 디톡스 는 유럽 속 또 다른 세계 '에스토니아'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디캠프
10월 디톡스 는 유럽 속 또 다른 세계 '에스토니아'를 집중 조명한다.
/사진=디캠프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스타트업들이 타깃 시장을 미리 확정해 사업을 기획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해외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국가는 분명 필요하다”며 “각 국의 정부기관에서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이번 디톡스 프로그램을 통해 에스토니아 현지 전문가를 직접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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