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자전거·모터바이크 등 인기에 스포츠용 블랙박스 관심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3 17:25

수정 2018.10.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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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전용 블박 강화, 모바일 연동 기술도 키워
팅크웨어가 선보인 스포츠용 블랙박스 라인업. 자전거블랙박스, 2채널 모터사이클블랙박스, 멀티플 도난경보기(왼쪽부터 시계방향)
팅크웨어가 선보인 스포츠용 블랙박스 라인업. 자전거블랙박스, 2채널 모터사이클블랙박스, 멀티플 도난경보기(왼쪽부터 시계방향)


블랙박스업계가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전거.모터바이크 등 생활 스포츠가 발전하자 스포츠용 블랙박스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정보통신 기술과 블랙박스의 결합이 가속화되면서 커넥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모터바이크 블랙박스로 시장 넓혀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이륜차 등록 인구는 220만명, 자전거 이용 인구는 1340만명으로 추산된다. 스포츠용 블랙박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고려해 팅크웨어는 최근 자전거.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 등 '생활스포츠 블랙박스'를 강화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최근 아이나비 스포츠를 통해 모터바이크 블랙박스 'M1'과 자전거 전용 블랙박스 'TC-1'를 선보였다. 'M1'은 야간 영상 솔루션인 '울트라나이트비전'을 탑재했고 'TC-1'는 전방 165도 광시야각을 확보했다. TC-1은 완충 시 최대 7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하다. 고급 자전거의 경우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만큼 충돌사고에 대응 하기 위한 기능들이다.

김형준 팅크웨어 상품기획부장은 "여가문화의 확산으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한 연계,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 군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전략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뿐 아니라 야마하, SJCAM 등 기존 블랙박스 제작 업체들도 자전거 및 모터바이크 블랙박스 경쟁에 뛰어들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통신기술 결합해 커넥티드 기술 강화

블랙박스업계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전한 정보통신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블랙박스를 연동한 커넥티드 기술을 키워가고 있다.

팅크웨어는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아이나비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주요 기능은 △'주차충격알림' △'차량정보표출' △'원격전원제어' △'차량위치확인' 등이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퀀텀2' 제품에 '아이나비 커넥티드'를 탑재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해당 기능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콘텔라는 SKT과 손잡고 Cat.M1 LTE망을 활용한 '에어트론 M7'을 시장에 내놨다. '에어트론 M7'은 사고 당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소비자 핸드폰으로 전송한다. 또 '이웃알림 기능'과 연동된 또다른 소비자의 사고 지점도 전송한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365일 방전 위험을 확인할 수 있고 '지능형 나이트비전'을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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