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15년 3월~지난해 3월 신한은행장을 역임하는 동안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특혜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신한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한 뒤 전직 인사부장 2명을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근 검찰은 조 회장을 비공개로 두 차례 소환해 대면 조사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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