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노조 '평화철도' 침목 기증 캠페인 동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0 11:39

수정 2018.10.10 11:39

【울산=최수상 기자】 '평화철도' 침목 기증 캠페인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동참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1∼12일 (사)평화철도 권영길 대표와 천영세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에서 평화철도 가입 행사를 연다.

노조는 "끊어진 남북철도 연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해 평화번영을 이루자는 취지의 휴전선 철길 복원 추진사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창립한 평화철도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해 남북철도 연결 운동을 벌이는 사단법인이다.

평화철도는 100만명이 1만원씩 내 경원선 복원 침목을 깔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을 연내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사)평화철도는 끊어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민간운동단체로 올해 3월 18일 출범했다.

평화철도는 첫 번째 사업으로 경원선(서울~원산)과 금강산선(서울~철원~내금강) 미연결 구간을 잇기 위해 ‘1인 1만 원, 10인 1침목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및 모금운동, 남북종단-대륙횡단열차 평화기행, 남북교류협력, 국제민간협력, 기자회견과 전국 순회 간담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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