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고작 10분' 짧은 운동의 깜짝 놀랄 효과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3 15:05

수정 2018.10.13 15:0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0분 운동한다고 효과 있겠어?" 이런 생각으로 아예 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이라면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하루에 10분만 운동해도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다.

일본 쓰쿠바대 연구팀이 미 국립과학원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분 정도만 가벼운 운동을 해도 뇌의 해마가 자극을 받아 기억력이 향상된다.

연구진은 참가자 36명에게 10분간 실내자전거 운동을 시킨 뒤 600여장의 그림을 판별하게 했다. 실험 중에는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기억과 학습능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정답률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해마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됐다.

지난해 캐나다 웨스턴대도 10분 운동이 뇌 기능을 더 빨리 활성화시켜 작업능률을 올린다고 국제학술지 '신경심리학'에 발표했다.

캐나다 연구진은 인지저하 초기에 있는 사람은 물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단 10분 만이라도 자전거 타기나 빨리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신적으로는 10분 운동이 행복감을 더 높인다.
미국 미시간대는 관련 논문 23편, 약 5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자료에는 논문에는 운동 빈도수와 행복감, 운동 전후에 느낀 기분 변화 등이 포함됐다.
걷기, 조깅, 요가 등 운동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