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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사내벤처로 '젊은 도전' 지원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5 10:05

수정 2018.10.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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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급 이하 직원만 참여 '영스타팀' 프로그램 운영
-최종 선발팀엔 '독립 업무공간&사업자금' 등 지원
CJ ENM 오쇼핑부문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도전'을 지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사내 젊은 인재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영스타팀 (Young Star Te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리급 이하 직원들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은 물론, 젊은 임직원들에게 성장 기회를 부여해 사업가로 조기 육성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영스타팀' 2기 프로그램은 지난 8월 말부터 약 3주간 서류심사를 실시해 10개팀으로 1차 압축됐다. 이어 '아이디어 해커톤'과 7주 동안 외부 전문가들에게 코칭을 받으며 5개 팀이 실제 사업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11월에는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최종 평가를 통해 최대 2개 팀의 아이디어가 선정되며 대표이사 직속 인큐베이팅 조직으로 소속돼 본격적인 사업화 기회를 갖게 된다.
최종 선발팀에게는 독립 업무공간과 사업자금 지원은 물론 인력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 파격적인 혜택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CJ ENM은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기존에 없었던 아이디어들을 사업화시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가수 루시드폴의 음반 쇼케이스 △심야 기획 프로그램 '오덕후의 밤' △뉴미디어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 '다다 스튜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새로운 시도들이 CJ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CJ의 DNA가 잘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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