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뉴프라이드, LA인근 연간 6t 규모 대마재배 공장 인수 추진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7 15:22

수정 2018.10.17 15:22

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사업을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사 뉴프라이드가 대마재배 공장 추가 인수에 나섰다.

뉴프라이드는 17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 인근 랭캐스터시(city of Lancaster) 소재의 대규모 대마재배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바이오(Global Bio Corp)에 총 75억원을 투자, 지분 30%를 확보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글로벌바이오가 보유한 대매재배 공장은 약 2787㎡(약 3만제곱피트)에 달하는 공장 두 동으로 구성돼 총 6만제곱피트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 가능한 대마 총량은 약 6350kg으로, 이는 시가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에 이른다. 회사 측은 차후 단계적으로 지분 확대를 진행해가며 최종 경영권 인수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현재 뉴프라이드는 LA 대마 판매점과 자체적인 재배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 성장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재배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다"며 "글로벌바이오 생산공장 2개동 건물 중 하나는 의료용 대마 원료 추출을 위한 CBD(칸나비디올) 전용 생산공장으로 구축될 계획으로 건물시공, 시설설비, 시험재배 등의 시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경에 본격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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