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8 자카르타 글로벌 유망기술 상담회’성료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8 13:30

수정 2018.10.18 14:01

대전기업 5개사 참여, 상담 1,150만불 계약추진 105만불 성과
2018 자카르타 글로벌 유망기술 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녀촬영을 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 글로벌 유망기술 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녀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조석장 기자
】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민간기술거래기관 테크비아이와 공동으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8년 글로벌 사업화 유망기술 상담회’(2018 Global Tech+Cooperative Show in Jakarta)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전의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알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국내 기술 기업에게 현지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광대역 레이더 기술기반 바이오 센싱기술을 보유한 유메인, 수질분석기기 전문기업 씨맥, 토네이도 스트레이너 기술보유기업 에너리트, 유리창에 바르면 스크린으로 변하는 특수페인트 전문기업 페인트팜, 해양선박용 안테나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로 1,150만불의 상담 성과를 창출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은 식료품, 의류 및 화장품 기업이 대부분이었으나, 2018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첨단기술분야에 관심이 고조된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을 위하여 대전지역 주력산업(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선발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UWB레이더센서 전문기업 주식회사 유메인은 텔레콤 하이앤드서비스를 겨냥한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통신서비스 1위 기업인 Telcomsel과 헬스케어분야 및 보안관련 특화된 IoT 어플리케이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도네시아 IoT분야 SI 전문기업인 PT Advanced Technology Facility과는 정부대형 병원에 비접촉 심박, 호흡 감지 솔루션을 제안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수질분석 및 수처리 기술 전문기업 주식회사 씨맥은 본 사업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환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토네이도 스트레이너 기술보유 기업 에너리트는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바이어와 각각 200만불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려 동남아 시장의 수출 전선을 확대했다.

해양선박용 안테나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인도네시아 Partner사인 Anta Mediakom과 협업하여, 신형제품인 C4(소형 위성 VSAT antenna)을 인도네시아 200척의 선박에 판매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데모를 진행하기로 협의하였다.
데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이번 프로젝트에서 160만불의 직접적인 수출이 예상된다.

최수만 대전TP 원장은 “인구 2.6억이 넘는 거대시장인 인도네시아 진출과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협력 및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세심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르는 신흥 발전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인도네시아 수출 규모는 63억3000만달러로 연간 20%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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