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위 음악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트파이 기준으로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여성 아티스트이자 데뷔 앨범을 발매한 지 10개월 만에 올해 영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를 올린 여성 아티스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두아 리파는 지난 2월 개최된 영국 최고의 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올해의 신인상', '최우수 여성 솔로 아티스트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블랙핑크와 함께 한 신곡 '키스 앤드 메이크 업'은 두아 리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두아 리파는 "지난 봄 서울에서 공연을 했는데 블랙핑크의 리사와 제니가 보러 왔었다"며 "이 곡은 원래 2집 앨범에 수록하려고 아껴두었던 곡인데 영국에 돌아가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블랙핑크도 이 곡을 좋아해서 그 다음엔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됐다. 제가 써 둔 노래 가사 일부를 블랙핑크가 직접 한국어로 바꿔 작업했고 노래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블랙핑크와 함께 작업한 곡을 비롯해 영국 싱글 차트에서 8주 동안 1위를 기록한 '원 키스', '일렉트릭시티', '원트 투' 등의 곡이 포함됐다.
한편 두아 리파는 작년 8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서브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첫 인사를 나눈 것에 이어 지난 5월 단독 내한공연을 한 바 있다.
두아 리파의 새 앨범은 19일 정오부터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음반매장을 통해 CD로도 만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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