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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 송도 시대 연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2 16:47

수정 2018.10.22 16:47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착공식
패션그룹 형지, 송도 시대 연다

패션그룹형지가 22일 인천 송도에서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조감도)'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부지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시공사인 롯데건설 석희철 부사장 및 패션그룹형지 협력사, 관련 임직원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착공식에서 형지 최병오 회장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형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R&D 사업의 허브로 구축할 것"이라며 "K패션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건축연면적 1만9500여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이라는 큰 비전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2016년 글로벌 라이선스를 보유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 학생복 '엘리트' 중국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완공 후 형지의 주요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00여명이 근무하는 사무 공간과 주거 공간,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되면 고용 창출과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송도에 패션 관련기업과 세계적인 패션학교의 유치를 가속화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패션·문화 공연 등을 유치함으로써 활기 넘치는 지역 문화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이로써 패션그룹형지의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통해 '글로벌 전초기지'와 '패션의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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