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에 오퍼스·우리PE·큐리어스 선정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2 17:41

수정 2018.11.02 17:41

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인 블라인드펀드 운용사(GP)에 오퍼스PE-NH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모펀드가 22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본을 매칭해 총 4500억원 규모다.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조성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 운용사에 △오퍼스PE-NH투자증권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등 3곳이 선정됐다.

조기에 펀드 결성이 가능한지 여부가 결정적 요소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연내 투자 개시를 언급한 바 있다.
구조조정에 대한 트랙레코드도 영향을 미쳤다.

운용사별로 오퍼스PE-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출자확약(LOC)만 760억원이다. GP 출자규모는 NH PE 300억원, 오퍼스PE 10억원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사후적 구조조정의 바이아웃(경영권매매)이다.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는 1500억원 규모다. LOC 확보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GP 출자 규모는 각각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성장금융이 구조조정 투자실적을 15년까지 인정키로 한만큼 구조조정 투자역량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우리PE는 CJ대한통운에서 인수합병(M&A) 실무를 담당했던 이병헌 부장을 전무로 영입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는 1000억원 규모다.
LOC 300억원을 확보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5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50억원을 출자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케이스톤파트너스에서 기업구조조정 관련 키맨 역할을 담당했던 박정동 상무를 전무로 영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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