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3 23:04

수정 2018.11.04 07:32

영화계 큰별 지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영화배우 신성일씨가 4일 새벽 폐암으로 사망했다 .

신성일측은 "오늘 새벽 2시30분에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에 위치한 대형병원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정해졌다.

신씨는 투병 중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며 활동을 쉬지 않았다.

신씨는 1937년 대구시에서 태어났다.

경북 중ㆍ고교,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뒤 60~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간판 남자배우로 영화사에 남을 많은 기록을 세웠다.

주연한 영화가 506편,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여배우가 118명에 달한다. 그가 스타덤에 오른 64년 작 ‘맨발의 청춘’은 당시로서는 대기록인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때 대구 동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신씨는 중앙일보에 지난 2011년 4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기고 싶은 이야기 제128화-청춘은 맨발이다’를 연재했다.


신씨는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장남 강석현 씨,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를 뒀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