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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마라시 최초 5성급 호텔 세번째 해외 위탁 경영 호텔

롯데호텔의 세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이자 러시아 사마라시 최초의 5성급 호텔이 탄생했다. 롯데호텔은 지난 2일 러시아에서 롯데호텔사마라(사진)를 공식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교통과 산업의 허브 도시인 사마라는 2018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최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마라 미술관, 사마라 역사박물관 등 2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은 물론 사마라 국립 발레 극장, 사마라 국립 필하모닉 등 유수의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총 193실의 객실은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여유로운 볼가강의 풍경 혹은 역사의 정취로 가득한 사마라의 도심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수려한 전망을 자랑한다.
지난 2일 개최된 '롯데호텔사마라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아자로프 드미트리 사마라주 주지사, 알렉산더 페티소브 부주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러시아 내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롯데그룹에서는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부회장),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자리해 롯데호텔사마라의 개관을 축하했다.
국내 호텔 대다수가 글로벌 체인 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롯데호텔은 대한민국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위탁경영 방식으로 해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사마라가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양곤에 이어 '롯데호텔의 제3호 해외 위탁경영 호텔'이라는 점이 롯데호텔의 운영 노하우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롯데호텔의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사마라 개관을 기점으로 롯데호텔은 위탁경영 호텔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롯데호텔은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최고급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국격 향상에 이바지하는 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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