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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배두나 주연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킹덤' 내년 초 방영… 시즌 2도 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17:59

수정 2018.11.08 18:22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쇼케이스 '씨 왓스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에 참석한 '킹덤'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쇼케이스 '씨 왓스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에 참석한 '킹덤'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싱가포르=박지현 기자】주지훈과 배두나, 류승룡이 주연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킹덤'이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이 작품은 15세기 중엽 조선시대 죽었던 왕이 좀비로 되살아나면서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에서부터 다시 한양으로 향하는 도중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된 이들의 비밀을 파해쳐 나가는 내용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왕세자 '이창' 역에는 주지훈이 캐스팅 됐으며, 왕세자의 반대편에서 대립하는 대신 '조학주' 역에는 류승룡이 캐스팅 됐다. 조선시대 의녀로 역병 끝에 좀비로 부활한 백성들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애쓰는 한편 왕세자를 도와 비밀을 함께 파헤치는 '서비' 역할에는 배두나가 캐스팅 됐다.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쇼케이스 행사 '씨 왓스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에 참석한 킹덤의 연출 김성훈 감독은 "이 작품은 인간의 권력에 대한 그릇된 탐욕과 민초의 배고픔이 만들어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자의 투쟁사"라며 "세분의 주인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로 캐스팅을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석한 김은희 작가는 "2011년 부터 기획했던 작품인데 평소 좀비물에 관심이 많아 소재에 대해 고민하다가 배고픔이 가득한 생명체로서 좀비를 생각하게 돼 조선에서의 역병으로 풀어보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며 "작품의 테마로 '배고픔'을 잡고 식욕과 권력에 대한 굶주림만 남은 이들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잔인한 장면이 많아 기존의 방송사 드라마 플랫폼으로는 풀어내기에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넷플릭스와 함께 하면서 훨씬 더 자유롭게 창작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외에 배우 주지훈과 류승룡도 함께 참석했다.

주지훈은 "이창은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법을 모른 채 키워진 왕자가 초반에 자신의 안전과 안위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세상 밖으로 나가 실제 눈으로 본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좋은 군주로 성장해가는 성장 모험을 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류승룡은 "권력에 대한 욕망과 굶주림을 가진 '조학주' 역할을 맡았다"며 "왕보다 더한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왕세자와 딸까지 이용하는 인물로 능력있는 사람이 잘못된 가치관을 가졌을 때 어떤 위기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킹덤'의 작품 공개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이 작품의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이날 행사에서 "킹덤 시즌 2 제작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라며 "시즌 1이 시작되기 전에 시즌 2 제작을 결정하기로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