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VTV)'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30개 HD 채널 포함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그리고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VTV Cab이 보유한 450만명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카드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VTV Cab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고,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