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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포스트] 하드포크 앞둔 비트코인캐시, 세 싸움 치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08:26

수정 2018.11.14 08:26

[모닝포스트] 하드포크 앞둔 비트코인캐시, 세 싸움 치열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 앞두고 진영간 대립 심화
오는 15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캐시(BCH)의 하드포크를 앞두고 급진파인 비트코인 ABC 진영과 보수파인 비트코인 SV 간의 대립이 가열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코인댄스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채굴 해시율은 비트코인 ABC가 16~27%, 비트코인 SV가 72~8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CH 네트워크에서 실행 중인 2246개의 노드 중 비트코인 ABC 노드는 1079개, 비트코인 노드는 166개로 비트코인 ABC가 강세다. BCH 커뮤니티에서도 비트코인 ABC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포스트] 하드포크 앞둔 비트코인캐시, 세 싸움 치열
■"비트코인의 느린 처리속도는 약점아냐"
암호화폐 투자가인 닉 카터가 상대적으로 느린 처리속도를 지닌 비트코인의 특성이 결코 약점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닉 카터는 초당 처리속도(TPS)만으로 비트코인과 기존 중앙집중식 시스템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신용카드를 예로 들면서, "여러 번의 소액 거래에 최적화된 신용카드와 달리 비트코인은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거액 거래에 적합하다"면서 "초당 처리속도가 비트코인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닝포스트] 하드포크 앞둔 비트코인캐시, 세 싸움 치열
■비트메인 창업자 우지한 경영일선 퇴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의 창업자 우지한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우지한이 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으며 비트메인의 주요의사결정권한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중국 내 암호화폐 채굴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트메인 역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내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닝포스트] 하드포크 앞둔 비트코인캐시, 세 싸움 치열
■中 '블록체인 산학단체 뭉쳤다' 거대 연합체 탄생
중국 블록체인 관련 산학 단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광저우블록체인산업협회, 홍콩블록체인산업협회, 마카오대학 혁신센터 등 단체와 블록체인 기업 53개사가 연합해 '광저우-홍콩-마카오 다원지역 블록체인 연합회'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펀드와 재무, 무역 등 블록체인 관련 산업 진흥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며 본부는 광저우 경제개발특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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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하락세, 비트코인 캐시 소폭 상승
14일 암호화폐 거래가는 하드포크가 예정된 비트코인 캐시만 소폭 상승할뿐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오전 6시 30분 코인360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하락한 63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5% 하락한 206달러를, 리플은 1.54% 하락한 51센트를, 라이트코인은 2.19% 떨어진 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5일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 캐시는 0.27% 상승한 5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