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비만은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 수명에 치명적”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6 07:48

수정 2018.11.16 07:48

-‘라이브펫상담소’ 실시간으로 시청자 상담 진행
-윤홍준 수의사·강성호 훈련사 직접 출연, 맞춤형 조언

지난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펫과사전’에서는 반려인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비만’을 주제로 ‘라이브펫상담소’를 방송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펫과사전’에서는 반려인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비만’을 주제로 ‘라이브펫상담소’를 방송했다.

“비만은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 수명에 치명적이다.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스카이펫파크(skyPetpark)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펫과사전’에서는 반려인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비만’을 주제로 ‘라이브펫상담소’를 방송했다.

‘라이브펫상담소’는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다음카카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코너다. 시청자들이 상담 및 제보영상을 올리면 전문가가 바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이날 상담에는 윤홍준 수의사, 강성호 훈련사가 직접 출연했다.

반려동물이 비만을 신경 써야하는 이유는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윤홍준 수의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비만은 심장병, 관절염, 기관지 협착, 디스크,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되며 직접적으로 수명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특히 강아지를 기준으로 따지면 강아지한테 1kg 증가는 사람으로 치면 14kg이 늘어난 것과 같다. 1kg만 늘어났다고 만만히 볼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해외에서도 반려동물 비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강성호 훈련사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경우 반려동물이 과도하게 비만일 경우 보호자의 잘못으로 판단,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그럼 비만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윤 수의사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에너지 소비가 큰 성호르몬 기관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같은 양의 사료를 줄 경우 비만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사료를 20% 절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성호 훈련사는 “5~6kg 성견을 기준으로 사료는 375kcal가 적정 수준으로 종이컵으로 따지면 한컵에 4분의 1컵을 더한 양만큼을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주고, 식사 후에는 산책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양이 비만이 발생하는 원인과 다이어트 노하우도 전수하여 ‘냥집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반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펫과사전’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스카이펫파크에서 방송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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