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백화점, 집값에 영향 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9 16:15

수정 2018.11.19 16:15

백화점, 집값에 영향 준다

- 백화점 인근(500미터 이내) 집값 높은 것으로 조사
-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인근 아파트,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 보여
- 현대백화점 판교점 인근 ‘초백세권’ 입지 … ‘힐스테이트 판교역’ 공급

백화점이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거리에 따라 집값에 차이를 보인 만큼 소위 백화점 생활권(백세권)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 된 것이다. 이때 거리는 반경 500미터와 2키로미터로 이내로 나눠, 수도권 하남과 지방 청주에서 각각 조사됐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백세권(반경 500미터)’ 집값이 평균 1억200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의 경우는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를 기준으로 반경 500미터 내 있는 아파트는 지난 2017년 10월 입주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754세대). 지난 10월 기준 전용 84㎡ 집값은 6억9000만원 이다. 반면 2키로미터에서 빗겨나 있는 하남 A아파트의 경우는 올 해 2월 입주했으며 세대수도 850세대, 여기에 브랜드도 1군 이다.
다시 말해 ‘백세권’ 반경 500미터 이내에 있는 아파트 보다 입주 시기, 규모, 브랜드 등에서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현재 아파트값은 5억3000만원(전용 84㎡)에 불과하다. 백세권 여부에 따라 집값이 1억60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방에서도 백세권에 따른 집값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기준으로500미터 이내에 있는 집값이 1키로미터 이내에 있는 집값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5년 6월 입주한 ‘두산위브지웰2차’ 전용 84㎡ 가격은 3억85000만원 이다. 그런데 1키로미터 이내 있는 B아파트 가격은 10월 현재 2억9870만원(전용 84㎡) 이다. 사실 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2월 분양했고 내년에 입주하는 새 아파트 임에도 백세권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를 보인 것이다. 백세권 여부에 따른 가격 차이는 8,630만원에 달했다.

두 사례를 통해 백화점 인접 여부가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똘똘한한 채의 요건 가운데 백세권의 중요성이 확인 된 것이다.

- 11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초백세권 입지, 힐스테이트 판교역 공급

11월 중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인근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으로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동시에 공급된다. 이 오피스텔의 특징은 신분당선 판교역이 지하로 연결된다. 또한 지하를 통해 현대백화점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초백세권’ 오피스텔 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2개 블록에서 나온다. 7-1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으로 2개동 이다. 516실 규모다. 17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 1개 동이며 오피스텔은 68실 규모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53㎡와 84㎡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들었지만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 설계를 자랑한다. 먼저 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 내에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성능을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까페도 계획돼 있다.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 설계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알파돔타워4에 만들어 지며 유닛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