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국내 여성 선호화장품은..기초는 이니스프리, 색조는 에뛰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0 11:04

수정 2018.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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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트루케어 시카 AA 트리트먼트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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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에뛰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최대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칸타월드패널은 20일 9700명의 여성 뷰티 패널을 대상으로 자사의 소비자접점(CRP:Consumer Reach Point) 지표를 활용해 조사한 국내 화장품 시장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칸타월드패널 소비자접점 지표란 한 해 동안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사람을 나타내는 구매 경험률과 해당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하여 만든 지수를 말한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롱테일 브랜드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기성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니스프리는 성공적인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접점(CRP) 평가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기초 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니스프리는 비자 시카밤과 슈퍼푸드 라인인 블루베리 스킨과 클렌저 등의 대표 신제품들의 활약으로 구매자 유입이 증가했다. 두 제품 모두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며 브랜드가 성장했다. 기초 화장품 부분 2위에는 더페이스샵, 3위에는 설화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미샤, 애터미, 아이오페, 헤라, 네이처리퍼블릭, AHC, 토니모리가 뒤를 이었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도 기성 브랜드들은 성과가 부진했다. 에뛰드, 미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는 국내 여성 5명 중 1명 이상 구매하며 1위에서 4위까지 자리매김했지만, 소비자접점(CRP) 지표 면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에 페리페라는 전년 대비 소비자접점(CRP) 지표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9위에 자리 잡았다. 이는 기존에 유명세를 떨쳤던 잉크 더벨벳 립틴트 제품에서 텍스쳐에 새로움을 더한 잉크 더에어리 벨벳으로 제품 확장을 하며 거둔 성과로 분석된다.
색조 화장품 시장 톱10 브랜드 중 높은 성장을 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맥도 립메이크업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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