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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특화 적중… NH농협 체크카드 인기 이유있었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0 17:53

수정 2018.11.20 17:53

1년새 발급 200만장 급증
해외여행 특화 적중… NH농협 체크카드 인기 이유있었네

NH농협카드의 체크카드 발급실적이 최근 1년 간 약 200만장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이용금액도 같은 기간 약 8700억 증가하면서 은행계 카드사인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와 큰 격차를 보였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NH농협카드의 올 3·4분기말 기준 체크카드 발급 수는 2678만장으로, 전년 동기 2483만장 대비 194만장 늘었다. 올 3·4분기 중 체크카드를 이용해 결제된 이용금액도 11조 623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올해 출시한 체크카드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전체 발급 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올바른포인트 체크카드'는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면서 "지난 6월말 출시한 올바른 글로벌체크카드도 7~8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해외 특화상품으로 해외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혜택을 탑재해 현재까지 10만좌 이상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H농협카드는 전국 각 지역별 영업본부를 통한 영업점 대상 프로모션을 지난 7~8월 두 달간 시행하는 등 체크카드 발급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쳤다. 또 상대적으로 영업점 수가 많아 고객과 접점이 큰 것 또한 NH농협카드의 발급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타사대비 영업점을 통한 판매비중이 높아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자신있게 카드를 추천할 수 있도록 교육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화상교육을 실시하거나 지역별로 현장교육 등을 순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영업점은 약 1150여개, 농축협 영업점이 약 4700여개에 달한다.


한편 은행계 카드사 중 체크카드 발급 실적이 높은 신한카드의 경우 같은 기간 2182만장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만장 소폭 증가에 그쳤다. 신한카드의 3·4분기 체크카드 이용액은 7조5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1806억원 대비 약 3550억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1년간 체크카드 발급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전년 동기대비 7만장 감소한 1939만장을 기록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