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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톤 파트너스,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 만든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4 23:34

수정 2018.11.24 23:34

블록체인‧보안 기술 권위자 경희대 한호현 교수 합류
글로벌 크립토 펀드 힐스톤 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에는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 부문 권위자인 경희대학교 한호현 교수가 참여한다.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와 한 교수는 가장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해왔다.

황라열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한호현 교수와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며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어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 블록체인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글로벌 크립토 펀드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오른쪽)와 경희대 한호현 교수가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사진=힐스톤 파트너스
글로벌 크립토 펀드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오른쪽)와 경희대 한호현 교수가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 /사진=힐스톤 파트너스

힐스톤 파트너스는 한 교수를 주축으로 해외 유력 블록체인 센터 및 기관들과 협약도 진행 중이다.

힐스톤 파트너스는 ‘This is Blockchain’ 등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기업들을 위해 테크니컬 컨퍼런스와 해외 펀드 초청 등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보다 본질적인 기술 연구 및 투자의 필요성을 확인, 향후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힐스톤 파트너스 조성연 이사는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통해 양질의 블록체인 기술 콘텐츠들을 생산하고, 해외 펀드 자금을 적극적으로 한국에 유치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힐스톤 파트너스는 삼성자산운용, 메릴린치, 미래에셋 등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아온 투자전문가들이 2010년에 설립한 투자 전문회사다.
주로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주요 투자 대상지역으로 삼고 있다. 또 최근엔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업체 SCRY.INFO와 기술 공유 및 응용 연구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CRY.INFO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데이터 취급, 저장 실현, 검증, 공유, 분석 및 전송에 대한 정량화 가능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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