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디오스텍,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4억원…흑자 경영 기조 지속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0:07

수정 2018.11.27 10:07

광학렌즈 제조기업 디오스텍이 안정적인 수율을 유지하면서 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디오스텍은 27일 3·4분기 누적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뤘다.

작년부터 공정자동화 및 최신 설비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품질 향상과 수율 안정화를 이룬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부가가치 높은 렌즈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사로 납품한 점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3억6000만대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다.
국내 경쟁사들의 실적도 역성장했지만 디오스텍은 고품질 및 제품 차별화와 삼성전자 중저가형 스마트폰 제품 공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갤럭시 M이라는 단일브랜드로 중국과 인도의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듀얼 및 트리플카메라 채택으로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삼성전자의 듀얼카메라 채택 모델은 전체 스마트폰의 20%, 트리플카메라는 10%까지 성장할 것” 이라며 “새로 개발한 광각렌즈 등으로 기존 주력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수요처에 대응하며 물량 증대 효과를 이룰 것” 이라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