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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CCTV…제주도, 내년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4 11:12

수정 2018.12.04 11:17

초등학교 CCTV 1156대 우선 적용…중‧고교는 센터와 연계해 통합 관제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 /사진=fnDB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읍·면·동 외곽지역에 CCTV 스마트관제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관제시스템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모니터 화면에 표출해 관제요원이 이상증후가 있는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 CCTV관제센터에는 현재 CCTV 5775대를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로 연중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중 초등학교 CCTV 1156대를 대상으로 스마트관제시스템을 내년에 우선 구축하고, 관제요원들의 관제 효율을 증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중·고등학교 CCTV에 대해서는 CCTV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 관제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 CCTV는 관제센터와 연계돼 있다.

내년이후에는 중·고등학교와 각 부서에서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주정차 단속, 클린하우스 CCTV를 관제센터와 연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관제효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병찬 제주도 CCTV관제센터 담당은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해 관제효율을 개선하고, 강력범죄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