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70만건 사용...거래액 10조 돌파
-수수료 면제 등 은행과 동일한 조건 제공
-수수료 면제 등 은행과 동일한 조건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올해 점포내 ATM을 이용한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이 10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일 293억 2500만원이 전국의 GS25 1만여 개 ATM을 통해 거래된 셈이다.
같은 기간 GS25 ATM 이용 건수는 총 5170만건에 달했다. 2018년 대한민국 인구가 5163만 5256명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모두가 GS25를 방문해 한 번씩 ATM을 이용한 수치다.
시간대별 이용 건수를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영업시간 내) 211.1%,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는 187.5%,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206.2%로 모든 시간대 이용 고객이 증가했다.
올해 시작된 수수료 감면도 편의점 ATM기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 지난 해 11월까지는 최대 1300원의 수수료가 청구됐지만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전국 79개 저축은행 등과 손잡고 GS25 ATM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K뱅크는 지난 8월부터 손바닥 정맥 인증만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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