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선취업 후학습' 우수기업 인증 도입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7:04

수정 2018.12.18 17:04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개선
교육부가 '선취업 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오는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의 ㈜신광엠엔피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고졸 취업 확대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을 주제로 경청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선취업 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한다. 인증제는 능력중심 고졸 채용, 고졸 재직자 역량개발에 대한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내년 중 인증 상세 기준을 마련한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 기업에는 병역특례업체 선정 우대와 정책자금 지원, 공공입찰시 가점,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 각종 장려방안이 지원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인증제를 통해 대졸 직원과 고졸 직원의 임금과 처우 격차 해소를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고졸 취업자가 언제든 자기계발과 직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산업계와 함께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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