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 3종

무학은 해외고객을 위한 맞춤상품 개발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 무학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중남미 등 20여개 국가에 16.9도의 소주 '좋은데이'와 과일 리큐르 13.5도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탄산주 '톡소다'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출 전용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3종(수박맛, 체리맛, 딸기맛)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학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과일 리큐르 제품으로, 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6종을 2015년 국내에 출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서 과일 리큐르의 인기는 과거에 비해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에 수박맛, 체리맛, 딸기맛 등 수출 전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먼저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박은 호주와 미국 등 유럽에 판매 중이다. 호주는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토양으로 수박이 자라기에 적합하며, '수박 농장'이 유명하다. 특히 수박케이크, 수박빵 등 특산품인 수박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이색음식을 만들어 주변인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를 접목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박을 수출하고 있다.
체리의 향긋함과 톡 쏘는 신맛이 특징인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체리는 와인과 같이 미국 문화에 맞춰 식후 가볍게 한잔하는 것을 생각해 판매하고 있다.
몽골은 극도의 대륙성기후로 비가 적게오고 따뜻한 날이 얼마 안 돼 과일을 접하기 힘들다. 무학은 몽골 현지 유통업체와의 만남에서 '몽골에서 맛보기 힘든 딸기맛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에 힌트를 얻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딸기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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