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대우건설, 콘크리트 품질관리 앱 하나로 간단 해결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9 10:58

수정 2018.12.19 10:58

콘크리트 품질, 모바일 앱 통해 간단히 측정하는 '바로큐(BaroQ)' 활용
'바로큐(BaroQ)' 모바일 화면
'바로큐(BaroQ)' 모바일 화면
스마트폰 앱 활용 시험일지
스마트폰 앱 활용 시험일지

건설 및 주거시설에도 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콘크리트 품질을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히 측정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바로큐(BaroQ)' 서비스를 개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바로큐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주축이 돼 개발한 콘크리트 품질관리 모바일 앱으로 대우건설 현장은 물론 일반에도 공개한다. 현장 품질관리자가 콘크리트 품질시험업무를 앱을 활용해 간단히 측정하고 추적관리 함에 따라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또 기상 여건에 따른 타설 콘크리트의 강도 변화를 예측할 수 있어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을 제거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콘크리트 품질시험 관련서류를 수작업으로 작성했지만 앞으로는 앱을 통해 일지를 작성해 현장에서 시험과 데이터를 정리하고 이메일을 통해 쉽게 전달 할 수도 있게 된다. 바로큐 앱은 기상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적산온도를 산출하고, 거푸집 탈형이 가능한 목표 온도에 도달했을 대 알림메시지도 보내준다.


바로큐 개발을 주관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유재강 박사는 "모든 관련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공개하는 것은 스마트건설분야 업계 선두주자로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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