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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월간 소비전력량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9 12:00

수정 2018.12.19 12:00

냉장고 월간 소비전력량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현재 판매되는 주요 냉장고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전보호 안전성과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에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장고 4개 업체 6종을 대상으로 저장온도성능, 에너지소비량, 소음,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우선 냉장, 냉동실의 실제 온도와 설정 온도 간 온도 편차를 평가한 저장온도 성능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했고 대유위니아, LG전자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소비전력량은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초기설정온도 조건에서는 제품 간 32.0kWh~47.5kWh였다.
초기설정 온도는 제품 출하 조건이다.

연간에너지 비용은 초기설정 온도 조건에서 6만 1000원~9만 1000원으로 1.5배 차이가 났다.


소음의 경우는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아 우수했고 대우전자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