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상수송대책 마련
출퇴근시간 시내버스 증차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 해제
출퇴근시간 시내버스 증차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 해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일 새벽 4시부터 예고된 전국 택시 운행 중단과 관련, 시민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합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지역 개인 및 일반택시 조합과 43개 택시업체에게 택시 운행 중단 참여 자제 협조도 요청했다.
전국 택시 업계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등의 이유로 20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3차 대규모 택시생존권 결의대회 개최할 예정이며 앞서 이날 오전 4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하루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을 예고한 상태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지역, 대기업 협력사가 밀집한 북구지역, 석유화학공단 지역과 중.고등학교, 주요 관공서 등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9개 노선의 출근 시간대에 16대를 증차 운행키로 했다.
울산역에 자정이후 도착한 KTX 연계 리무진 5개 노선과 시외.고속터미널 및 태화강 노선의 경우 20일 하루 연장 운행키로 했다.
또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중 20일 운행이 금지된 5400대에 대해서는 운휴지정을 해제하고, 택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택시 부제(1564대) 차량을 전면 해제한다. 이밖에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택시운행 중단을 알리는 등 이용객들의 혼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이용해 주실 것과 응급환자 발생 시 119 소방대 응급차량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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