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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풍경. 가족, 연인, 친구들의 대표적인 겨울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을 한껏 누릴 계절이 찾아왔다. 서울광장의 야외 스케이트장은 이미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콘텐츠로 인기를 누리며, 이곳저곳 도심 속 야외 스케이트장이 생겨나는 붐을 만들어 냈다. 추운 계절, 움츠러든 어깨를 쭉 펴고 겨울을 즐길 서울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모아봤다.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공 스케이트장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장했다. 서울의 대표 야외스케이트장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필두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상암의 MBC스케이트장이 운영중이다.
야외 공공 스케이트장 외에도 호텔에서 운영하는 아이스링크도 일찌감치 개장하며 로맨틱한 겨울 만들기에 나섰다. 연인들을 위한 대표적인 겨울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는 지난 4일 개장하여 남산의 야경과 함께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포즈 이벤트를 제공하고, 호텔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는 눈썰매장과 아웃도어 키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남 고층빌딩 사이에 자리잡은 GT 타워의 아이스링크는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들의 야간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 만점이다.
올해는 특별히 민간 기업도 사회공헌 성격으로 운영하는 야외 스케이트장 조성에 나섰다. 올 겨울 새롭게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게 될 곳은 바로63빌딩이다. 한화금융의 공동 브랜드 ‘Lifeplus’는 63빌딩에 겨울을 가장 겨울답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윈터원더랜드’를 오픈했다.
63빌딩 1층 옥외주차장은 핑크빛의 로맨틱한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고 다양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운영중이다. ‘라이프플러스 윈터 원더랜드’는 입장과 장비 대여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현장 신청 및 당일 예약제로 평일은 오전 11시 30분~저녁 8시, 주말은 오전 10시~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최대 1시간 이용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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