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훈민정음 해례본체 이용한 구청장 직인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31 10:42

수정 2018.12.31 10:42

울산 남구청장 1일부터 공식직인 변경
한자체 모방한 전서체 보기 어려워
모양 커지고 쉬운 서체로 변경


사진 왼쪽이 기존 전서체를 사용한 울산남구청장의 공인이고 오른쪽이 새해 1일부터부터 바뀌는 훈민정음 해례본체의 직인. /사진=울산남구 제공
사진 왼쪽이 기존 전서체를 사용한 울산남구청장의 공인이고 오른쪽이 새해 1일부터부터 바뀌는 훈민정음 해례본체의 직인. /사진=울산남구 제공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가 개청 후 지금까지 사용해온 구청장 공인(공식직인)을 새해 1일부터 ‘진서체’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체’로 변경한다.

남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공인은 개청 후 2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테두리와 글자가 마모됐고, 서체도 한자체를 모방한 한글전서체여서 한눈에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남구는 공인 규격을 기존 2.4cm에서 3.0cm로 확대하고 알아보기 쉬우면서 아름다운 “훈민정음 해례본체”로 된 직인을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 개각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현 공인은 남구 행정역사 자료로 기록관에서 영구적으로 보관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 남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인과 회계관직 공인 등 290여개의 공인에 대해서도 마모 등의 폐기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구청장 공인과 같이 “훈민정음 해례본체”로 개각해 나갈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