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교육지원 프로그램 '청소년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교육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월3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청소년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은 명사 및 전문직업인들의 강연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4년간 총 28개의 농산어촌 지역을 방문해 3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전체 강연의 내용은 전국의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방송으로 편성돼 누적시청자 수는 2000만명에 이른다. 그동안 산악인 엄홍길, 축구해설위원 이영표, 시인 김용택, '호통판사' 천종호, 심리학자 김경일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청소년을 위해 강사로 나섰다.
올해에도 철학자 강신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뇌과학자 장동선, 1인 크리에이터 도티, 이사배 등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명사 및 전문직업인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권오규 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미래인재 양성, 문화예술 진흥,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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