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반갑다 황금돼지"… 식품·주류업계, 맛있는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31 16:14

수정 2018.12.31 16:14

과자·햄·와인·맥주 등 다양한 식품 연계해 한정판·할인·무료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롯데푸드는 페이스북에 '돼지바' 콘셉트의 머리핀, 열쇠고리 등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는 페이스북에 '돼지바' 콘셉트의 머리핀, 열쇠고리 등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CJ제일제당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제품 테두리를 황금색으로 두른 한정판 '스팸 골든 에디션'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제품 테두리를 황금색으로 두른 한정판 '스팸 골든 에디션'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제공

롯데주류는 황금돼지해 기념 와인으로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한정판 2종을 내놨다.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황금돼지해 기념 와인으로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한정판 2종을 내놨다. 롯데주류 제공

식품 및 주류업체들이 기해년을 맞이해, '황금돼지해' 마케팅에 돌입했다. 돼지가 잘 먹는 것을 상징하는 만큼 식품과 연계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과자, 햄,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 황금돼지 마케팅이 한창이다.

2019년 기해년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롯데푸드의 '돼지바'다. 돼지바는 1983년 돼지해에 탄생했고 이름도 '돼지바'로 붙여졌다.

잼이나 과자를 조합한 아이스크림이 없었던 당시 빙과시장에 등장한 최초의 크런치바이기도 하다. 수십년간 인기 아이스크림으로 자리잡으면서 시대에 맞게 꾸준히 맛을 개선해왔고 지난해에는 콘 아이스크림과 핫도그로도 변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내년이 돼지해인 만큼 돼지바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수기가 여름이지만 사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롯데푸드는 페이스북에 돼지바 콘셉트의 머리핀, 열쇠고리 등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스팸 한정판인 '스팸 골든 에디션'을 출시했다. 스팸은 엄선된 돈육만을 사용해 만든 캔햄으로 이번에 선보인 스팸 골든 에디션은 제품의 테두리를 황금색으로 만들었다. 특히 황급빛 라벨을 벗겨 안쪽에 새겨진 코드번호를 CJ온마트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100% 당첨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류업계는 기해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매년 12간지의 동물을 모티브로 기념와인을 선보인 롯데주류는 황금돼지해 기념 와인으로 '울프블라스 골드라벨' 한정판 2종을 내놨다.

호주의 와이너리 울프블라스와 공동으로 기획한 와인으로 기해(己亥)년의 천간(天干) 색인 '황금색'과 지지(地支) 동물인 '돼지'의 그림을 조화시킨 라벨을 적용했다.

롯데주류는 "신년 기념 선물이나 설 명절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칭따오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이동윤 작가와 협업한 '칭따오 2019 기해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디자인에 여러 물체를 섞어 전혀 다른 새로운 물체로 보이게 하는 '이중 그림' 기법을 사용했다.
행운과 재복, 기해년을 상징하는 동물인 돼지와 무궁화, 한복, 남산서울타워, 칭따오에 곁들이기 좋은 양꼬치, 성취를 의미하는 날개 등을 더해 새해의 복(福)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