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펫샵 앞에서 자신을 버린 주인을 6개월간 기다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유기견은 6개월 가까이 펫샵이 입점해있는 슈퍼마켓 앞에 매일 나타나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주인은 차에서 개를 유기한 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개는 펫샵 앞을 지나가는 차를 보면 주인이라고 생각해 따라서 달려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며, 많은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개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 보호소로 옮겨졌다.
최근 개의 사연을 안타깝게 여긴 한 시민은 새해를 맞아 개를 입양하기로 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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