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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직접투자 269억달러 역대 최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가 269억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 4년 연속 200억달러 돌파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를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17.2% 증가한 269억달러를 기록했다. 도착기준으로는 163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한·미간 금리격차, 국내 생산·설비투자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한국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 유지와 다각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기계·석유화학 등 우리 주력산업 분야의 밸류체인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늘렸다. 이에 더해 최근 바이오·자율차센서·전자상거래·공유경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청정·재생에너지, 해양레저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는 점도 눈에 띈다.

지역(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26.9% 증가한 89억2000만달러(신고기준)를 투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체 외국인투자액의 33.2%에 달한다. 미국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고른 증가세다. 지난해 24.8% 증가한 58억8000만달러였다. 중국은 신고기준은 전년대비 238.9% 증가한 2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실적이다.
반면 일본은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대비 29.4% 감소한 13억달러에 그쳤다.

산업부는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총력 체계를 가동해 올해도 '외국인투자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확보하고 기업 친화적 인센티브 운용, 선제적 애로사항 해소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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