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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지평, 성수동 소셜벤처와 '1변호사 1소셜벤처 매칭사업' 개시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5 09:00

수정 2019.01.05 09:00

매칭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지평 및 소셜벤처 관계자
매칭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지평 및 소셜벤처 관계자
법무법인 지평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이하 소셜벤처 등)과 최근 소셜벤처-변호사 매칭 협약을 체결하고 소셜벤처에 대한 법률자문 및 법률교육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1변호사 1소셜벤처 매칭사업'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칭사업은 소셜벤처 등이 법률적으로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평이 소셜벤처의 국내외 사업 수행과 관련해 발생하는 일반적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평의 후원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두루(이하 두루)는 평소 지평과 함께 소셜벤처 등을 위한 다양한 법률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두루는 이번 매칭사업을 기획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매칭사업에는 지평 변호사 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20여 개의 소셜벤처 등과 매칭됐다. 매칭대상 소셜벤처 등은 지평·두루와 공고한 협력관계에 있는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루트임팩트, 크레비스파트너스, SOPOONG(에스오피오오엔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매칭대상 기업은 최근 7년 이내에 설립된 자본금 5억원 이하의 소셜벤처들로 선정됐다.
규모가 작더라도 수행사업의 공익적 가치가 크고 선명한 기업을 선정하했으며, 매칭기간은 1년이다.

이번 매칭사업에 참여한 소셜벤처에는 시민참여형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로', 의류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옷캔', 수공예 사업을 통해 남미의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크래프트링크',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회사 '토도웍스' 등이다.


이번 매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지평의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이번 1 변호사 1 소셜벤처 매칭사업을 통해 소셜벤처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을 지원하고 지평 변호사들에게는 양질의 프로보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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