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격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이 주도하고 있다.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17승 3무)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은 이제 독주 체제 구축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중요한 한 판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의 경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중대한 경기다. 리버풀은 17승 3무(승점 51)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15승 2무 3패(승점47)로 3위를 마크 중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단 8골만을 내주면서 20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중심을 잡아준 강력한 뒷문 덕분에 리버풀은 패할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공격에서도 지난 시즌 맹위를 떨쳤던 모하메드 살라(13골7도움), 사디오 마네(8골1도움), 로베르토 피르미누(7골3도움)와 함께 세르단 샤키리(6골2도움)가 힘을 더하면서 48득점으로 맨시티(54골)에 이어 팀 최다골 2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균형잡힌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이제 1990년 이후 29년 만의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리버풀을 추격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수비가 무너지면서 3패를 당했지만 아직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특히 맨시티가 앞세우는 무기는 지금까지 54골을 넣은 막강한 공격력이다. 맨시티는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지만 자신들의 경기력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두 팀의 경기 결과에 프리미어리그의 독주 체제 형성 여부가 걸렸다. 리버풀이 맨시티를 제압한다면 리버풀은 승점 57이 되면서 2위 토트넘(16승5패‧승점48)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릴 수 있다.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 남은 시즌을 독주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맨시티가 리버풀을 잡는다면 2위로 올라서면서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차이다.
중대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경험이 풍부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임스 밀너가 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더하고 있다. 맨시티 역시 전술의 키를 쥔 케빈 데 브루잉이 부상에서 복귀, 출전을 준비 중이다.
양보할 수 없는 두 팀의 경기는 리버풀, 맨시티 팬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팬 모두를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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