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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길어지나? 트럼프-의회 회동에도 '빈손'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때문에 지난달부터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장벽 예산을 포기할 수 없다며 셧다운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고 야당과 언론은 대통령이 선거와 자존심때문에 업무 파행을 부추긴다고 공격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여야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해 셧다운 중지를 위한 예산 통과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그는 회동 전 이날 새해 첫 각료회의 공개발언에서 셧다운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빨리 끝날 수도 있다"며 "필요한 만큼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경 수비가 너무 허술하다며 "이민자들은 애초에 국경을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집에서) 출발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주)는 2일 회동후 인터뷰에서 "회동에서 '대통령 각하, 우리가 셧다운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하나만 말해주십시오'라고 물었더니 그는 좋은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당인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캔터키주)는 같은날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며 "앞으로 수일, 수주 내에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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