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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으로 우수한 암호화폐 상장한다... 올비트 '에이팟 마켓' 공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7 10:30

수정 2019.01.07 11:24

탈중앙화 거래소 올비트는 다양한 사용자들이 직접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가치를 검증하는 집단지성 기반 서비스 ‘에이팟(APOT) 마켓’을 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에이팟 마켓은 투표에 활용되는 토큰인 ‘APOT’ 토큰을 기축통화로 사용한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사기(스캠) 프로젝트들을 가려내고 경쟁력을 갖춘 우수 프로젝트들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승 프로젝트들이 대중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 지원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단지성으로 우수한 암호화폐 상장한다... 올비트 '에이팟 마켓'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 올비트가 집단지성을 통해 우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에이팟 마켓’을 공개했다.
올비트는 '에어팟 마켓' 오픈을 기념해 우승 팀에게 올비트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마켓 상장과 업비트 원화 상장 추천을 제공하는 ‘에이팟 마켓 경쟁 이벤트도 시작했다.

‘에이팟 마켓 경쟁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팀은 7일부터 20일까지 올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5일 5~8개 경쟁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오는 3월 4일까지 총 3개의 우승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승 팀에게는 올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마켓 상장 자격이 주어진다. 또 업비트의 원화 마켓 상장 추천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베트남 3박 5일 여행권과 맥북에어 등이 제공된다.

이익순 올비트 대표는 “에이팟 마켓은 올비트의 철학이 적극 반영된 서비스로 집단지성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 및 성장 지원하여 올바른 암호화폐 거래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검증된 우수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올비트가 올바른 암호화폐 문화 정착에 있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비트는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한 기업이다.
최근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에서 탈중앙화 거래소 부문 거래량 1위를 3달 이상 기록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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