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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외신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폴더블폰은 삼성의 갤럭시X나 F가 아닌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로욜의 플렉스파이(FlexPai)가 될 전망이다. 이 업체는 이번 CES에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전시한다고 예고했다. 이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는 4인치의 스마트폰처럼 생겼지만 펼치면 화면 크기가 7.8인치까지 늘어난다.
올해 폴더블폰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관련 부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FCW(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를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6년부터 관련 소재 양산을 통해 투명 폴리이미드(Polyimide·PI) 필름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PI 필름은 유리처럼 견고하면서도 계속 접었다 펴도 흠집이 나지 않아 '접는 유리'로 불린다.
실제로 이날 SK이노베이션(2.96%)을 비롯, 폴더블폰 출시 수혜를 받는 부품업체인 SKC코오롱PI(2.4%)와 코오롱인더(4.91%), KH바텍(7.41%)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SKC코오롱PI는 글로벌 PI 필름 시장을 대표하는 업체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PI 캐파(생산능력)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정현 연구원은 SKC코오롱PI에 대해 "올해 PI 필름 출하량은 신규 캐파 가동에 따라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ASP)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의 경우, 로욜에도 샘플을 공급 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최초 CPI(투명 PI필름) 양산설비 완공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한데다 2020년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기에 CPI 공급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두개의 패널을 접고 펼치는데 필요한 이음새 역할을 하는 필수부품인 '힌지'를 제조하는 KH 바텍과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에스맥 등도 폴더블폰 부품 공급 기대감을 받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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