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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특집] 류준열, 영화전문가 20人 선정 최고 기대 배우 "개봉작만 3편"

뉴스1

입력 2019.01.08 08:00

수정 2019.01.08 09:28

류준열 / 영화 뺑반 스틸 © News1
류준열 / 영화 뺑반 스틸 © News1

이병헌 김태리 박정민(왼쪽부터) © News1 DB
이병헌 김태리 박정민(왼쪽부터) © News1 DB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장아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영화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기대되는 배우로 뽑혔다.

뉴스1은 2019년 새해를 맞아 영화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올해 영화계에서 기대되는 배우들에 대해 조사했다.

류준열은 영화 전문가 20인 중 4명에게 표를 받았다. 지난해 영화 '독전'과 '리틀 포레스트'에서 활약했던 류준열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는 총 세 작품이다. 1월 중 개봉하는 '뺑반'(연출 한준희)을 비롯해 '돈'(연출 박누리) '전투'(연출 원신연) 등도 잇따라 선보인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2019년은 류준열의 해가 될 것"이라며 "류준열 시대의 시작"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뺑반' '돈' '전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라며 류준열을 올해 기대되는 배우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tvN '미스터 션샤인' 커플인 이병헌과 김태리, 그리고 박정민이 각각 2표씩 얻어 류준열의 뒤를 이어 기대되는 배우에 등극했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남산의 부장들' 촬영에 한창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의 연기는 언제나 궁금하다"는 말로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헌과 함께 2018년 '미스터 션샤인'에서 열연한 김태리는 드라마 종영 후 휴식 중인 상황으로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로 꼽했다. 그는 관계자들로부터 "본격 주인공으로 차기작이 궁금한 배우"라며 "여전히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병헌 김태리와 함께 기대되는 배우로 꼽힌 박정민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과 '사냥의 시간' '사바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밖에도 독보적인 흥행 배우 송강호와 하정우와 각각 1표씩 받아 변함 없이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송강호와 함께 주연 호흡을 맞춘 박해일은 올해 '나랏말싸미'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에 모든 힘을 쏟았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가 세종대왕을, 박해일이 신미 스님 역을 맡았다. 또 지난해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흥행 3연타에 성공한 주지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유로 1표를 받았다.

지난해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 박서준도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재회한 '사자'로 1표를 획득해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가 됐다. '사자'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갖게 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오컬트 액션물이다. 한 관계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비롯해 '신과 함께' 시리즈와 '스윙키즈'까지 충무로 대세 배우로 활약 중인 도경수와 JTBC 드라마 '라이프'와 영화 '마약왕' '명당'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재명도 각각 1표씩 얻었다. 또한 '우상' 개봉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천우희와 지난해 '마녀'와 '박화영'으로 각각 다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김다미와 김가희가 1표를 받게 됐다.
한 관계자는 김다미에 대해 "꼭 다시 보고 싶고 다른 모습도 보고 싶은 배우"라 말했고, 김가희에 대해서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힘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다음은 설문에 응한 영화 관계자들(가나다 순)

강동영 팀장(롯데컬처웍스 홍보팀)
강형철 감독('스윙키즈' '써니' '과속스캔들' 연출)
강효미 대표(퍼스트룩)
김성훈 감독('킹덤' '끝까지 간다' '터널' 연출)
김종도 대표(나무엑터스)
손석우 대표(BH엔터테인먼트)
신유경 대표(영화인)
심재명 대표(명필름)
양지혜 팀장(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홍보팀)
이소영 대표(사람엔터테인먼트)
이유진 대표(영화사 집)
이창현 이사(JK필름)
이채현 대표(호호호비치)
윤인호 팀장(CJ 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장보경 대표(딜라이트)
장항준 감독('기억의 밤' '라이터를 켜라' 연출)
최근하 팀장(쇼박스 홍보팀)
최존호 대표(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한재덕 대표(사나이픽쳐스)
한재림 감독('더킹' '관상' '우아한 세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