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의 90초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8일 '캡틴 마블'의 90초 예고편을 공개하며 MCU 새로운 히어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에서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에게 우주 침공에 대해 묻고, 캡틴 마블은 변신에 능한 스크럴족이 지구에 침공 중이라고 답한다.
이와 함께 자신이 스크럴족이 아니라는 증거로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며 "걔들은 이런 거 못해"라고 말하는 캡틴 마블의 자신감과 강력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떡하니 로고 박고 다니면 신분 위장이 잘 되나 보지?" "쫄쫄이 수트 입는 우주전사가 할 말은 아니지" 등 티격태격하는 캡틴 마블과 닉 퓨리의 대화는 두 캐릭터의 콤비 플레이와 MCU 특유의 유머까지 담은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공군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마블의 첫 스튜디오 작품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올해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내 11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의 등장이 예고된 캡틴 마블의 탄생을 최초로 그렸다.
캡틴 마블의 탄생을 그린 '캡틴 마블'이, 지난해 '블랙 팬서'의 흥행 돌풍 이후 또 한 번 마블 솔로 무비 흥행 역사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캡틴 마블'은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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