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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지캡, SKT·하만·싱클레어 美전역 차량 플랫폼 공동개발 소식에 ↑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10:40

수정 2019.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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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만의 전장기술, 싱클레어의 방송 역량을 합쳐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관련 기술을 보유한 디지캡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디지캡은 전날보다 3.49% 오른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일(현지시간) 'CES 2019'에서 하만,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함께 차량용 플랫폼 공동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운전자가 차량 내 방송망을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캡은 인터넷 보안솔루션 공급회사로 △디지털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스크린 솔루션 △디지털방송서비스 솔루션 △지상파 UHD 방송을 위한 'ATSC 3.0' 기반의 UHC 방송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등 3사가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 올해 안에 ATSC 3.0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특히 싱클레어의 자회사 원미디어(ONEMedia)와 ASTC 3.0 기반 홈 게이트웨이(SmartXess Home Gateway)를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에 시범 설치 운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싱클레어 UHD 시범사업에 도입돼 올해부터 북미 지역 UHD 방송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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