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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대규모 인사 단행.."국·실장 신규승진..부서장 80% 교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15:59

수정 2019.01.10 15:59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5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부원장보 등 임원 인사가 늦어지면서 국·실장급 인사를 먼저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발령하는 한편,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966~1968년생 부국장·팀장(22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해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다만,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연령에 관계 없이 과감히 중용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승진자 30명 중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 지난해 정기인사(7명)와 비교해 대폭 늘었다.

금감원은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권역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역량을 제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여신금융감독·검사업무를 담당해온 이상민 전 여신금융검사국 부국장이 여신금융감독국장으로, 13년간 회계감독업무만을 맡아온 최상 전 회계관리국 부국장이 회계관리국장으로 승진했다. 김성우 은행리스크업무실장과 박진해 보험리스크제도실장도 각각 9, 8년간 은행과 보험사 건전경영·리스크업무를 담당해온 베테랑이다.

업무능력과 리더십있는 여성인재 2명도 발탁했다. 박선희 신임 인재교육원 실장과 임지연 신임 파견실장(급)이 국실장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명이던 여성 국실장은 올해 4명으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측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