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백석-기형도 광명시 남북교류사업 가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22:33

수정 2019.01.10 22:33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남북 사이클 대회 개최, 북한의 백석-광명의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 교류,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교류, 농마국수로 유명한 함흥의 신흥관 유치 등 4가지 남북협력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광명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위촉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영계획을 심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첫 걸음을 뗀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남북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 촉진 방안, 기반 조성 및 민간 교류 지원, 위원회 사업계획 및 기금 등을 심의 의결하며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총괄·조정한다.



광명시는 작년 3차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작년 9월28일 ‘광명시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1월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면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광명역과 북한 개성 간 노선 연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고, 도라산역 걷기 대회, 광명~도라산 남북평화통일열차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